안산시, 미혼남녀 단체미팅 1박 2일 진행
싱글탈출 1박2일 다섯커플 탄생

 경기도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지난 24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1박 2일로 실시한 미혼남녀 단체미팅에서 다섯 커플이 탄생했다.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안산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금번 미팅은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혼남녀 40명이 참가했다. 

‘싱글탈출! 1박2일’은 기존 단체 미팅 참가자들의 미팅 시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을 수렴해 1박2일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이 행복예절관에서 한복을 입고 체험하는 다도예절체험을 시작으로 테라피 댄스, 애니어그램 교육 등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했다. 

 공개프로포즈에서 커플이 된 송모 참가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가했는데 여기서 이상형을 만나 커플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저같은 노총각을 위해 한 일주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광옥 가족여성과장은 “시민을 위한 차별화된 출산 정책으로 출산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1년 09월 29일
안산환경일보 조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