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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말에 1박2일로 교양승마수업을 들으러 갓던 숙명여자대학교 학생입니다 . 평소에 운동량이 부족해 주말 이후 온몸에 근육통이와서 이제서야 글을 남기네요^.^
평소에도 가고싶었던 승마이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집과의 거리때문에 갈 수 없었는데 교양승마 수업이 1박2일로 승마를 간다는 정보를 듣고 이번학기에 신청하였어요. 처음 수강신청을 할 때부터 실습날만을 기다렸었는데요 드디어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거의 2년만에 말을 타보는 거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숙대역에서 모여 오이도로 가니 친절하게도 셔틀버스가 우릴기다리고 있었어요
약 30분정도를 달려 드디어 베르아델에 도착!!!!!!!!!!!!! 정말 크고 넓은 야드를 보니 목장에 와있는 느낌이었어요. 버스에 내려서 펜션으로 가서 짐을 풀고 말을 타기위한 기초적인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듣고 점심을 먹은 후 이어진 김운영 회장님의 클래식승마에 대한 특강!!
약 50분 가량의 짧은 특강이었지만 승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준 계기가 된 것 같았고, 투잡을 하시는 회장님의 모습을 보며 저의 미래에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2인 1조가 되어 말을 타보았습니다. 우리 팀의 말은 론도~! 갈색의 키가 큰 튼튼한 아이였어요. 한명은 말에 타고 한명은 말의 옆에서 리드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였는데요, 역시나 저의 문제점은 하마......올라가는거엔 자신있지만 내려올땐 왜이렇게 떨리는지ㅠ.ㅠ 이번에도 하마하다가 등자에서 발이 미쳐 빠지지못햇는데 땅으로 내겨오다가 발을 삐끗하고 말았어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첫날의 승마수업이 끝나고 저녁엔 삼겹살을 냠냠 운동하고 먹는 밥은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오랜만에 정말 여유를 즐겼어요 학교생활하면서는 정말 꿈에서나 즐길수있는 완전 평화로움.. 정말정말정말 좋았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한참을 초원에서 풀뜯고있는 말들의 모습에 넉을놓고있다가 두번째 강습을 받은 후 시험을 보았는데 이게무슨말도안되는 단체시험.....ㅠ_ㅠ정말 생각했던거와 달라서 충격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기왕 시험 보는거 이틀간 호흡맞춘 승용마들과 시험을 치뤘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항상 모든것엔 아쉬움이 남듯이 이번 시험도 아쉬웠는데 자꾸 발 핑계를 대며 자기합리화를 시키고 있네요ㅋ.ㅋ
정말정말정말 ㄱㅖ~~~~~속머무르고 싶은 곳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1박 2일동안 수고해준 우리론도!!!!!!!힘이 너무세서 몇번 씩 고삐를 놓질 뻔 했지만 그덕에 긴장을 잃지 않고 탈수있었던거 같아 너무고마워!! 잘 가르쳐주신 코치님들!! 말들 장비갖추는거 도와주신 코치님들!! 수업에 신경써주신 모든분들 다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ㅇ^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