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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
저는 요번 경희대학교 교양 승마 과정을 들었던 15기 황소영이라고 합니다.
우선 정말 감사하단 말씀부터 드려야 할것 같아요.
1년전에 우연히 영국에서 머무르는 경험을 했었는데 그때 horseriding 이라고 해서 몇번 말을 타보기는 했지만 체계적으로 배운적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곳에서 주말에 말을 타고 동네를 거니는 주민들을 보면서 늘 나도 저렇게..하며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요번 수업을 통해 말을 직접 접하고 체계적인 교육아래 승마를 배운 것은 처음이어서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던 말씀들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실 처음에 승마 수업을 신청할때는 방학 때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단 생각에 신청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학교 졸업하기 전 가장 큰 경험을 한것 같아 수업 신청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한학기를 남겨둔 4학년이거든요.)
기회가 닿는다면 요번 겨울이나 아니면 다음 여름에 꼭 다시 승마를 배우고 싶어요. 혹시 썸머스쿨이나 아니면 제가 배운 승마를 연계에서 배울수 있는 과정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수님 :) 몇몇 친구들은 교수님을 김마에라고도 하던데(혹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보셨다면 2008년의 최고의 캐릭터 강마에 지휘자가 나오는..) 전 교수님의 그런 모습이 좋았습니다.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감 넘치시는 모습이요. 후에 기회가 되면 교수님을 또 뵙고 싶습니다. :)
2009년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시간에 종종 보여주셨던 미소가 가득한 2009년 되시길 기도할께요.)
그럼 교수님 저는 이만 총총
제자 황소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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